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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CEO에게 400만 달러 현금 보너스 목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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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CEO에게 400만 달러 현금 보너스 목표 설정

2027 회계연도 새 보상 계획 채택… 특정 매출 목표 달성 땐 지급
지난해 총보수 4,990만 달러 기록… AI 프로세서 수요 폭증에 따른 '보상'
1분기 매출 전망치 780억 달러 '월가 압도'… 세계 최고 가치 기업 위상 공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를 위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현금 보너스 카드를 꺼내 들었다.

엔비디아의 이런 계획은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핵심 리더십에 대한 파격적인 보상을 통해 성장 동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2027 회계연도에 적용될 새로운 변동 보상 계획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매출 목표와 연계된 '400만 달러' 보너스


엔비디아 보상위원회가 지난 2일 승인한 이 계획의 핵심은 젠슨 황 CEO의 현금 보너스 목표액을 400만 달러로 설정한 것이다. 이 보너스는 2027년 1월 31일에 종료되는 회계연도의 특정 매출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지급액이 결정된다.

지난해 5월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젠슨 황 CEO의 2025 회계연도 총보수는 약 4,990만 달러에 달했다. 이 중 대부분인 3,880만 달러가 주식 보상이었음을 감안할 때, 이번에 설정된 현금 보너스는 실질적인 성과급 성격이 강하다.

"AI 투자는 계속된다"… 월가 예상 뛰어넘는 실적 전망


이번 보상 계획 발표는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한 직후에 나왔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1월 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음은 물론, 이번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780억 달러(±2%)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빅테크 기업들이 AI 모델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확신을 뒷받침하는 결과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의 '자신감'


현재 엔비디아는 전 세계 시가총액 1위를 다투는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서 AI 산업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젠슨 황 CEO에 대한 이번 보상 설정이 단순한 개인의 이익을 넘어, 기업의 중장기적인 매출 목표를 명확히 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강력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분석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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