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개관한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현대차와 관련된 전시물과 다수의 고객 초청행사를 진행하면서 현대차의 철학과 가치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브랜드 체험관으로 자리잡았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지난해 5월과 12월 영국 출신의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UVA의 전시를 비롯해 올해 6월과 10월에는 국내 유명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에브리웨어’와 ‘하이브’의 작품을 선보였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이번 전시까지 5차례에 걸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전시를 진행했다.
현대차와 함께 이번 전시를 기획한 WOW는 도쿄, 센다이, 런던 등에 본부를 두고 있는 시각 디자인 아티스트 그룹이다. 광고, 브랜드 로고(BI) 제작 등 상업분야는 물론, 각종 영상 및 설치 미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의 디자인 작업에 참여해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움직임의 통일성’을 주제로 한 인터랙티브 설치 미술 작품을 통해 기술과 자연, 인간이 이루는 조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단순한 기계를 넘어선 자동차의 새로운 가치와 감성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1층 전시 공간에 △자동차 등 기계를 상징하는 ‘머신(MACHINE)’ △인간을 상징하는 ‘하트(HEART)’ △자연을 상징하는 ‘네이쳐(NATURE)’의 3가지 전시물을 설치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전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관훈 기자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