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한수원 국감자료...8월말 245개 점검조사 뒤 증가, 한빛3호기 124개 최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부터 받은 '원전 격납건물 공극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현재 격납건물 공극은 총 295개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발견된 공극의 숫자(최대깊이)는 ▲부산 기장군 고리4호기 10개(19㎝) ▲전남 영광군 한빛 1호기 14개(19㎝) ▲한빛 2호기 18개(19㎝) ▲한빛 3호기 124개(62㎝) ▲한빛 4호기 121개(157㎝) ▲한빛 6호기 1개(19㎝) ▲경북 울진군 한울 1호기 3개(19㎝) ▲한울 3호기 4개(19㎝) 등 총 295개로 집계됐다.
공극이 가장 많은 곳은 한빛원전 3호기와 4호기로 각각 124개와 121개의 공극이 발견됐다
위성곤 의원은 "조사가 진행될수록 원전 안전에 신뢰가 깨지고 있다"면서 "부실공사 가능성 등을 포함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종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