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첫 인도 예정…스카이포트와 연계 가능성도 관심

8일(현지시간) 미국 지역 일간 선센티넬 등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플라잉카 전문업체 PAL-V 인터내셔널은 최근 마이애미 소재 초대형 주상복합빌딩인 파라마운트 마이애미 월드센터(Paramount Miami World Center)에서 열린 예술전시회에서 자사의 상용 플라잉카 'PAL-V 파이어니어(Pioneer)'를 공개했다.
제트연료 대신에 자동차용 가솔린을 사용하는 이 비행자동차는 비행모드에서는 322km/h, 지상주행모드에서는 169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비행 가능한 고도는 1만2500피트(약 3.81㎞)라고 PAL-V 인터내셔널은 설명했다.
PAL-V 파이어니어는 이미 생산에 들어간 상태며 예약판매를 통해 지금까지 70여대가 판매됐다. 가격은 59만9000만달러(약 7억1250만원) 수준이고 비행기 조종사 자격이 있어야 구입이 가능하다. 예약 구매자들이 이 비행자동차를 넘겨받을 수 있는 시점은 오는 2021년으로 예정돼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