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에 따르면 에어버스가 뇌물 공여 혐의로 물게 된 거액의 벌금이 손실을 낳은 주요 원인이었다.
에어버스는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불법 브로커를 고용하고 뇌물을 제공한 혐의와 관련해 총 36억 유로(약 4조7000억 원)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하고 최근 프랑스와 영국, 미국 법원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에어버스는 프랑스에 21억 유로(약 2조8000억 원), 영국에 9억8400만 유로(약 1조3000억 원), 미국에 5억2600만 유로(약 7000억 원)를 낸다.
에어버스는 지난해 연간 조정 영업이익이 69억46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올해는 75억 유로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