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는 2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용산구 CGV 본사에서 GS건설과 ‘자이 커뮤니티 내 CGV 프리미엄 상영관 구축’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병환 CGV 대표, 김규화 GS건설 건축주택부문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병환 CGV 대표는 “20여 년간 극장 플랫폼을 운영해 온 CGV의 비결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기업 GS건설의 기술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입주민이 더욱 편리하고 똑똑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네마로 관객에게 한 발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시네마 1호점은 서초 그랑자이에 내년 6월 오픈할 예정이다.
CGV는 고객이 더욱 친숙하게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지향점이 맞물려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커뮤니티 시네마는 영화를 비롯해 뮤지컬, 오페라, 클래식, 콘서트, 스포츠 경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상영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네마의 작품들은 일반 영화 관람 가격에 즐길 수 있다.
CGV는 올해 영화 관람이라는 극장의 기본 가치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복합문화공간 ‘컬처플렉스’로서 끊임없는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대면 서비스를 최소화한 ‘언택트 시네마’를 CGV여의도에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또 극장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예술‧문화 콘텐츠 브랜드 ‘CGV 아이스콘(ICECON)’을 출시하고 ‘월간 오페라’ ‘월간 뮤지컬’을 비롯해 e스포츠 생중계‧콘서트‧강연까지 폭넓은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CES 2020’에서 4면 스크린X와 확대된 모션 범위의 4DX를 결합한 ‘4DX Screen’을 처음 공개해 혁신적인 미래 영화관 모델을 전 세계에 알렸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