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중국 IT 전문매체 테크노드(Technode)는 미국이 동맹국과의 기술동맹을 추진하면서 중국 기술기업들의 해외 투자활동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텐센트 자회사 이미지 프레임 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31일 라쿠텐의 지분 3.7%를 인수하면서 텐센트가 6대 주주가 됐다. 이로 인해 일본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라쿠텐은 미키타니 히로시가 1997년 창업한 일본 대표 인터넷 기업이다. 인터넷 서비스포털 사이트를 포함해 온라인 쇼핑 운영 업체 및 인터넷 금융은행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이동 통신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라쿠텐은 지난 12일 텐센트와 일본포스트홀딩스,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 등 투자자들에게 신주를 발행해 총 약 22억 달러(약 2조46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투자가 텐센트의 위챗페이 등 8개 중국 앱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거래를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의 위반이 될 수 있다고 염려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텐센트가 비공개 기술(non-public technology)에 접근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제휴 관계를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오는 17일 미국 워싱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테크노드는 바이든 행정부가 국가 안보 위험 등의 이유로 중국 기업에 대한제재를 유지하거나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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