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내정자는 OBS 경인TV 사장을 지냈으며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을 맡은 가운데 최근 KT스카이라이프 대표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윤 내정자는 사퇴 배경에 대해 "개인적인 사유"라고만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내정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동문으로 알려지면서 현 정권의 낙하산 인사라는 의심을 받았다.
앞서 KT 사외이사 후보였던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도 지난 대선 기간 동안 윤석열 캠프에서 특보로 활동한 바 있다.
KT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 후보 윤경림 사장을 포함한 사내 이사 후보 3명을 선임하고 현직 사외 이사 후보 3명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