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오일 가스메이저들 화학플랜트 공장 증성 집중에 수혜기대

26일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풍정밀은 2분기 매출액이 398억원, 영업이익이 67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86% 씩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300억원대의 분기 수주가 지난해 2분기부터 유지된 점을 고려시 하반기도 성장세가 유지된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영풍정밀이 전방산업을 확대해 지속 성장 가능성도 높고 평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글로벌 트렌드가 된 탄소중립으로 오일, 가스 메이저들이 광구 개발 등 업스트림 투자는 자제하고 있다. 반면, 안정적 수요가 창출된 다운스트림인 화학플랜트 공장 증설에만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내 내산성 펌프 시장의 과점 사업자이자 다양한 밸브를 생산하는 영풍정밀은 화학플랜트가 늘어날수록 수혜를 보게 된다” 고 설명했다.
배터리 소재 공장 신설로 전방산업은 더 커질 것으로도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황산니켈, 음극재, 양극재, 동박 등 배터리 소재 공장의 새로운 증설이 급격히 진행되는 것도 영풍정밀에 수혜가 되고 있다" 며 "관계사인 고려아연을 통해 다양한 펌프와 밸브를 배터리 소재 공장에 공급하고 있고 양극재 업체들에게도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풍정밀 주가는 전일 종가기준 13580원 이다.
김희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uyi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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