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에서는 NTT와 토요타자동차 등이 출자한 라피더스가 차세대 반도체의 국산화에 나서고 있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ASML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미세한 회로 패턴을 기판에 새기는 노광장비 세계 1위 업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취급하고 있다. EUV 노광장비는 반도체 미세화에 필수적인 장비로, ASML은 이 장비의 개발과 공급을 주도하고 있다. 기업이 공장에서 장비를 사용할 때 기술 지원과 장비 유지보수 작업도 맡고 있다.
ASML 대변인은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라피더스를 지원하는 고객지원 기술자를 40~50명 규모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자들은 라피더스의 차세대 반도체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