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재차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한 부정적 발언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각)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에 대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견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미국 철강이 미국의 손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대통령의 견해를 확실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인수안을 심사하는 대미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의장을 맡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해 "구체적으로 국가 안보의 문제라고 하지는 않고 있지만, 노동자와 국가의 이익에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인수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옐런은 CFIUS의 심사 과정에 대해서는 “완전한 기밀성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