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 사내이사는 라데팡스 파트너스가 지난 18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가현문화재단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 사내이사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로 이뤄진 형제 측은 한미약품 그룹 전반을 흔들었던 과거의 전력상 라데팡스 파트너스가 경영에 참여하면 제약 비전문가들의 결정에 회사 본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라데핑스 파트너스는 올해 초 제약업종과 전혀 관련 없는 기업인 OCI에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넘기려고 했다가 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고 임 사내이사 측은 덧붙였다.
특히 한미약품그룹과 OCI 통합을 추진할 당시 라데팡스 김남규 대표는 OCI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이 추진되면서 '두 회사의 통합을 통해 선진지배구조를 완성시킬 것'이락고 주장했지만 자신들의 자문 이익만 챙겼을 뿐 주주 동의조차 얻지 못하고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강조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