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파트너 국가들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라며 "특히 일본과 한국이 주목받고 있다"며 15일(현지시각) 이같이 전망했다.
미국 내 판매되는 자동차 중 한국과 일본산 차량은 전체의 16.8%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산 차량 점유율은 8.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일본산은 8.2%를 기록했다.
현재 일본산 차량은 2.5%의 관세가 부과되지만 한국산 승용차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1차 임기 당시 한미 FTA를 개정했음에도 한국산 차량의 대미 수출 관세는 변동되지 않았다.
CNBC에 따르면 한국산 차량의 대미 수출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 공장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으로 가장 많은 차량을 수출한 기업으로 GM이 그 뒤를 따랐다. 현대차 계열사인 기아도 미국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GM은 한국에서 생산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엔코어 GX, 뷰익 엔비스타 등의 소형 SUV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2019년 17만3000대에서 2024년 40만7000대로 수출량이 증가했다. GM은 "한국에서 생산된 모델들이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짐 팔리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차 관세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특정 국가만 대상으로 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일괄적인 관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 정책을 통해 특정 국가에 대해 종전보다 강경한 무역 조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한국산 차량에 대한 관세 변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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