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부발전이 인권경영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2025년 제1차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16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지난 12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열린 인권경영위원회에 이영조 사장을 포함한 내부위원 3명과 학계, 인권 단체 등 다양한 인권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 5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중부발전 인권경영 운영 현황 △2025년 갑질근절 추진계획 △인권침해 모의사례에 대한 모의심의 △KOMIPO 소통·공감 가이드북 시즌5 제작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현장업무의 성별 편중 배정’에 관한 인권침해 모의 신고사례를 바탕으로 모의심의를 진행했다.
기업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를 가정하여 인권침해 여부에 대한 모의 표결을 시행하고, 후속조치 이행사항을 권고함으로써 위원회의 실질적 의사결정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또한, 조직문화 개선과 인권침해 대응을 위한 절차 및 제도를 검토하고 개선점을 논의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인권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전사적 인권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인권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