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은 25일 진행된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아 조지아주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물량은 전적으로 미국 내에 먼저 공급하는 전략을 펴기로 했다"며 "한국에서 생산한 물량은 캐나다 등 다른 시장으로 수출을 돌려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판매가 주춤한 상황에서 혼류 생산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며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생산을 확대해서 미국 내 관세를 만회할 수 있는 전략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