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KT에 따르면, 3차 도슨트 투어에서는 AI 아트 이벤트와 무료 전시 관람이 이뤄졌다. 투어는 약 1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60여 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서울 광진구 그라운드시소 이스트 전시관을 찾아 '알렉스 키토 사진전'과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을 무료로 관람했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AI 콘텐츠 이벤트'였다. 고객이 제출한 사진을 KT가 디지털 아트워크로 변환했다. 작업은 알렉스 키토의 디지털 방식에 기반해 재해석됐다. 완성된 이미지는 포토엽서로 제작돼 고객에게 전달됐다. 전시장 내에서는 디지털 작품으로 공개됐다. 고객이 직접 '작가'로 참여한 경험이 만족도를 높였다.
KT는 높은 참여 열기에 힘입어 오는 10월 23일 마지막 4차 투어를 연다. 장소는 그라운드시소 한남이다. 전시는 '히무로 유리-오늘의 기쁨' 개관 특별전과 연계된다. 응모는 9월 한 달간 KT멤버십 앱 '컬처앤모어'에서 가능하다.
KT는 올해 1~7월 '컬처앤모어' 판매 데이터도 공개했다. 상위 10개 콘텐츠 중 뮤지컬 4개·전시 6개가 포함됐다. 뮤지컬 '명성황후'·'팬텀' 등 대형 공연이 강세였고, 전시 분야에서는 '퓰리처상 사진전', '디즈니 100년 특별전', '미피와 마법 우체통'이 인기를 끌었다.
김영걸 KT 서비스Product본부장은 "정기 문화혜택과 인기 전시에 연계한 프라이빗한 도슨트 투어는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KT만의 문화혜택"이라면서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AI 개인화 콘텐츠 제작 등 고객이 심도 있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문화혜택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