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투셀은 핵심기술인 링커 플랫폼 '오파스'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자사가 보유한 핵심기술에 대한 가치와 파트너십 네트워크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25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11월 재상장을 앞두고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인투셀이 항체-약물접합체(ADC) 의약품 개발 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인투셀은 지난 2023년 12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해 자사 고유 링커 플랫폼 오파스와 페이로드 기술을 제공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최대 5개 항암 타깃에 대한 ADC 후보물질을 제조해 특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협업 중이다.
인투셀은 나머지 물질에 대한 특허와 개발에는 차질이 없으며 동등 이상의 효능을 보이는 우수한 대체약물이 다수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무엇보다 인투셀의 핵심 경쟁력은 링커 플랫폼 오파스에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링커는 항체와 약물을 연결해 암세포를 정확히 타깃팅하는 ADC 기술의 핵심 요소로 페이로드 중 하나인 넥사테칸과는 별개의 가치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