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D·사이버비스트 두개 트림으로 출시

이번 출시 모델은 사륜구동(AWD)과 사이버비스트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예상 주행 가능 거리는 각각 520㎞, 496㎞㎞다. 이는 현재 정부 인증 진행 중인 수치로, 실제 출시되는 차량의 주행 가능 거리는 승인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사이버트럭의 국내 판매 가격은 △AWD 1억4500만원 △사이버비스트는 1억6000만원이다.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예약 고객에 한해 우선 공개되며, 예약금 10만원을 제외한 계약금 1990만원을 결제하면 주문 전환이 확정된다. 9월 5일부터는 일반 고객도 주문이 가능하다.
AWD 트림은 듀얼 모터를 탑재했고 최고 속도는 시속 180㎞다. 사이버비스트 트림은 트라이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이 약 2.7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시속 209㎞다.
초고강도 강화유리가 적용됐고 견인력은 5t에 육박하고 적재 공간은 3400ℓ 이상이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통해 340도 이하의 핸들 조작만으로도 충분한 회전 반경과 민첩한 주행을 지원한다.
외관은 미래지향적이고 견고한 스테인리스스틸의 엑소스켈레톤(외골격) 구조로 제작됐고 전·후면을 가로지르는 라이트 바는 사이버트럭에서 처음 선보인 디자인이다.
실내도 핸들, 콘솔, 컵 홀더 등에 각진 디자인을 적용해 사이버트럭만의 독창성을 강조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