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안보·국방 분야 양자 기술 강화…전 NGA 국장 영입
리게티 컴퓨팅-디웨이브 퀀텀 등 양자 컴퓨팅 관련주 동반 상승
엔비디아의 퀀티넘 투자와 기술 협력 확대로 업계 성장 기대감 고조
리게티 컴퓨팅-디웨이브 퀀텀 등 양자 컴퓨팅 관련주 동반 상승
엔비디아의 퀀티넘 투자와 기술 협력 확대로 업계 성장 기대감 고조

11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아이온큐 주가는 7.27% 오른 47.0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소식에 힘입어 리게티 컴퓨팅(RGTI)은 3.09%, 아르킷 퀀텀(ARQQ)은 8.83%, 디웨이브 퀀텀(QBTS)은 2.99%, 퀀텀 컴퓨팅(QUBT)은 3.11% 상승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신설된 '아이온큐 페더럴'은 국가 안보 및 국방 분야에서 아이온큐의 양자 컴퓨팅 및 네트워킹 서비스를 통합하고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이온큐는 이 사업부를 이끌 적임자로 전 국가지리정보국(NGA) 국장 출신인 로버트 카딜로를 집행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아이온큐의 주가는 변동성이 큰 편이지만, 이번 상승은 시장이 새로운 사업부 설립을 의미 있는 호재로 받아들였다는 점을 시사한다.
최근에도 기술 혁신 소식으로 주가가 3.1% 상승하는 등 아이온큐의 주가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민감했다. 당시 아이온큐는 드비어스 그룹 계열사인 엘리먼트 식스(Element Six)와 협력해 고품질의 양자 등급 다이아몬드 박막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양자 네트워크의 핵심 부품을 표준 반도체 제조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게 해, 양자 시스템의 확장성과 내결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양자 컴퓨팅 분야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됐다. 엔비디아가 경쟁사인 퀀티넘(Quantinuum)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면서 업계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투자를 양자 컴퓨팅 산업의 유효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했다. 이와 더불어 아이온큐는 아르키텍츠(Arm)의 전 CFO인 인더 M. 싱을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해 경영진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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