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정신 잇는다.. '나라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10월 한 달간 작품 접수

미래 세대에게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할 특별한 미술 축제가 열린다. 제3회 나라사랑 어린이 미술대회가 오는 10월 1일부터 한 달간 작품 접수를 받는다. 이번 대회는 광복군의 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행사다.

이번 대회의 참가 대상은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이다. 주제는 매우 명확하다. 바로 '나라사랑'이다. 다만, 이 주제는 독립운동 관련 내용으로 한정된다. 학생들은 그림을 그리며 자연스럽게 역사 교육의 장에 참여하게 된다.

작품 형식은 8절 도화지(272x393mm)에 맞춰야 한다. 그림 도구에는 제한이 없다. 평소 아이들이 표현하고 싶었던 다양한 색깔과 기법을 자유롭게 활용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최덕휴기념사업회와 광복회용인특례시지회 등이 공동 주최한다. 이 대회가 가진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는 광복군 출신으로 활동했던 독립유공자이자 화가였던 최덕휴(1922~1998)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그의 예술혼과 독립 정신을 아이들이 그림으로 이어받게 된다.
대회는 국가보훈부, 광복회, 독립기념관 등 다수의 국가기관과 단체들이 후원한다. 여러 기업과 학교도 후원했다. 그만큼 공신력이 높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작품을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작품 뒷면에는 공모하는 학생의 이름과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꼭 확인해야 하는 필수 사항이다.

접수할 주소는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67번길 55, 최덕휴 기념관 내 최덕휴기념사업회다. 우편번호는 16824다.

작품 접수는 10월 31일에 마감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수상자는 11월 21일경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대회 요강과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inner58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