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변인, 李 대통령 타임라인 공개
“26일 밤부터 보고 받고 대응조치 지시”
“26일 밤부터 보고 받고 대응조치 지시”

이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마치고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부터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회의를 주재하는 등 쉬지 않고 대응을 지휘했다는 취지다.
이미 한 차례 주요 대응을 설명했음에도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등이 거듭 문제 삼자 전체 과정을 공개해 의혹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방미에서 복귀한 직후인 지난달 26일 밤부터 화재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으며 피해 상황, 정부 대응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조치를 지시했다”며 “이에 따라 27일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가 개최됐고, 당일 오후 6시에 화재가 완진됐다”고 밝혔다.
이후 오후에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를 녹화했고, 다시 복귀해 오후 5시 30분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전날에도 국정자원 화재 발생 이후부터 이 대통령의 일정을 공개한 바 있다.
다만 김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이 방송의 방영을 연기해 줄 것을 해당 방송사에 정중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JTBC는 5일 일요일 방송 예정이던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은 6일 밤 10시로 편성 변경됐다고 밝혔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