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산 가격 전반적으로 높아...포트폴리오에 금 포함할 시기"

다이먼 CEO는 15일(현지시각) ”나는 금 투자자는 아니다. 금을 보유하는 데 4%의 비용이 든다“면서도 ”이런 환경에서는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 심지어 1만 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이먼은 워싱턴에서 열린 포춘(Fortune)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금은 내 생에 몇 안 되는 시기 중 하나로, 포트폴리오에 일부 금을 포함하는 것이 반쯤 합리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년 전 온스당 2000달러를 밑돌던 금값은 최근 2년간 급등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서만 58% 상승했다. 금 현물 가격은 이날도 한때 1% 넘게 오르며 온스당 4200달러를 돌파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움직임이 이어지며 금값 랠리가 꺾이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주 시타델의 창업자인 억만장자 켄 그리핀은 ”투자자들이 금을 달러보다 더 안전한 자산으로 보기 시작했다“면서 ”매우 우려스러운 신호“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