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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문화재단, 문화예술 대안학교 'PRCF X 임호경의 모험과 예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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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문화재단, 문화예술 대안학교 'PRCF X 임호경의 모험과 예술' 운영

강릉운양초 6학년 코슈모슈반 어린이들과 함께 예술적 상상력 확장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은 문화예술 대안학교 'PRCF X 임호경의 모험과 예술'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파마리서치이미지 확대보기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은 문화예술 대안학교 'PRCF X 임호경의 모험과 예술'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한 예술활동 지원에 나선다.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12월 1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문화예술 대안학교 'PRCF X 임호경의 모험과 예술'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강릉운양초등학교 6학년 '코슈모슈'반 어린이들과 담임 김기수 교사가 함께하며 매 회차 80분 수업으로 구성된다. 모험과 상상, 예술적 경험의 연결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적 표현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대안학교는 ‘강릉과 지구의 환경, 그리고 모험에서 출발하는 예술적 상상’을 주제로 한다. 아이들은 움직임과 이야기, 상상력을 결합한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서사를 탐험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게 된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현장학습을 통해 배움의 폭을 확장하고 12월에는 활동 결과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발표회를 마련해 예술적 성취를 나눌 예정이다.

교육은 퍼포먼스·미디어아트·영상 등 다원예술 전반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배우로도 활약 중인 예술가 임호경과 함께 진행된다. 그는 재단의 주력사업인 제2회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GIAF23)에 참여했던 작가로 이번엔 움직임과 이야기, 상상력을 결합한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들의 개별 경험을 존중하고 집단 속 창의적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예술교육 실험을 이어간다.
또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은 지역에 기반한 문화예술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강릉해람중학교 한국어 학급 청소년과 이을학교 어린이와 국립대관령치유의숲을 대상으로 한 퍼포먼스 프로젝트를 선보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도시숲 예술치유' 사업모델 시범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제2회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 프로그램 '비커밍 버즈: 뱀, 물, 새의 연습'과 지난 4월 진행된 '뱀, 물, 새의 학교: 트라이얼'교육 과정을 통해 대안학교 운영의 기반을 다져왔다.

아울러 재단은 새롭게 조성 중인 복합문화공간을 거점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욱 폭넓은 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과 함께 문화예술교육을 재단의 핵심 축으로 발전시키며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은 강릉과 서울을 기반으로 GIAF와 교육, 문화예술 지원 및 지역사회 후원, 출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 대상 예술교육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