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본 합의로 美 100% 관세 부과 중단…한국 정상회담 후 "中, 합의 존중 확신"
中, 세계 희토류 생산 60%·가공 90% 독점…트럼프, 관세로 압박하며 안정적 공급망 구축 추진
中, 세계 희토류 생산 60%·가공 90% 독점…트럼프, 관세로 압박하며 안정적 공급망 구축 추진
이미지 확대보기베선트의 발언은 지난달 발표된 기본 합의에 따른 것으로, 미국은 중국 수입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으며 중국은 중요한 희토류, 광물 및 자석에 대한 수출 허가 제도를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
희토류는 스마트폰, 전기차 배터리, 풍력 터빈, 미사일 유도 시스템 등 첨단 기술 제품 제조에 필수적인 17개 원소를 말하는데,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약 60%를 차지하고 가공 능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어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의 공급망 의존도가 매우 높다.
베선트는 폭스 뉴스의 '선데이 모닝 퓨처스' 프로그램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두 정상이 한국에서 회담한 후 중국이 양국의 합의를 존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말 트럼프와 시진핑은 한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 및 기술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초기부터 중국에 대한 높은 관세를 위협하며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추진해왔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호주, 캐나다 등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희토류 채굴 및 가공 시설 투자를 늘려왔지만, 단기간 내 중국을 대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합의가 성사되면 미국은 전기차, 재생에너지, 방산 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며, 중국은 미국의 징벌적 관세를 피하면서 세계 최대 희토류 수출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추수감사절까지 약 2주가 남은 시점에서 양국이 세부 사항에 합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미중 희토류 거래가 추수감사절까지 완료될 것으로 희망한다며 트럼프-시진핑 한국 정상회담 후 중국이 합의를 존중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난달 기본 합의로 미국은 중국 수입품 100% 관세 부과를 중단하고 중국은 희토류·광물·자석 수출 허가제를 보류하기로 했으며, WSJ의 중국이 미국 방산 업체 희토류 접근을 제한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번 합의가 성사되면 미국은 전기차·재생에너지·방산 산업 필수 희토류를 확보하고 중국은 징벌적 관세를 피하며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추수감사절까지 약 2주 남은 시점에서 양국이 세부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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