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하와이 '센트럴 퍼시픽 뱅크'와 업무협약…초고액자산가 대상 해외 자산관리 강화

한국투자증권은 하와이의 센트럴 퍼시픽 뱅크(Central Pacific Bank)와 초고액자산가 대상 크로스보더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렸으며 김성환 사장과 아놀드 마티네즈(Arnold Martines) 센트럴 퍼시픽 뱅크 행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센트럴 퍼시픽 뱅크는 1954년 설립된 하와이 대표 은행으로, 주 내 2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인 GWM(Global Wealth Management)을 통해 미국 부동산 투자자문, 해외 유학·이민 관련 세무·법무 자문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하와이 부동산 투자 파이낸싱, 현지 모바일뱅킹, 송금·환전, 부동산 중개업자 및 세무·법률 전문가 연결 등 현지 기반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교육·세제 환경을 고려한 해외 투자와 이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하와이는 안정적 부동산 가치와 낮은 재산세율, 비교적 우호적인 증여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세컨하우스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김성환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초고액자산가 및 패밀리오피스 고객에게 최적화된 해외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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