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영장 발부→식품그룹장이자 대표이사 최낙현 사임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화학 분야 ‘통’ 강호성 체제로
내수·수출 모두 역성장…식품 매출 전년 대비 약 4%↓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화학 분야 ‘통’ 강호성 체제로
내수·수출 모두 역성장…식품 매출 전년 대비 약 4%↓
이미지 확대보기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사는 식품그룹을 각 분야 BU(Business Unit)장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는 설탕값 담합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최낙현 전 대표이사가 사임한 데 따른 조치다.
삼양사의 대표이사이자 식품그룹장을 겸했던 최 전 대표는 식품 분야 전문가로 통하는 인물로, 식품BU장과 식품그룹장 등을 거쳐 2022년 3월부터 삼양사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최낙현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그동안 강호성, 최낙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강호성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일리노이 공과대학교 화학공학 석사 졸업한 강호성 대표는 화학 분야 전문가로, 식품 사업과는 거리가 있다.
담합에 대표이사 ‘윗선’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 수사 결과에 따라 불확실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영 위기가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삼양사는 실적도 악화된 상황이다.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양사의 올해 1~9월 누적 매출액은 1조 9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더욱 좋지 못한데, 101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16%나 하락했다.
특히, 화학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 부문의 매출은 1조1469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1907억원 대비 3.7%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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