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머스크 CEO는 과거 도로용 바이크 사고로 사망할 뻔한 경험을 언급하며 안전성 문제로 테슬라가 이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 AI 영상에 직접 반응…“도로용 오토바이는 위험하다”
머스크의 이같은 발언은 X 이용자가 최근 올린 AI 기반 영상에 대한 반응으로 나왔다. 이 영상은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전기 모터사이클을 공개했다’는 설명과 함께 그가 외바퀴형 미래형 오토바이에 올라타 떠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게시물은 310만회 이상 조회되며 화제를 모았다.
머스크는 1일 이 영상에 대한 반응을 X에 올리면서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며 “우리는 오토바이를 안전하게 만들 수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도로용 바이크를 타다 트럭에 치여 거의 죽을 뻔한 적이 있다”며 “오프로드용 바이크는 조심히 타면 괜찮지만 도로에서는 트럭에 치일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 2019년에도 “오토바이는 위험”…입장 재확인
머스크는 지난 2019년에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전기 ATV와 관련한 질문에 “전기 오프로드 바이크는 멋질 수 있다”고 답하면서도 “도로용 바이크는 위험하다”며 선을 그은 것이다. 그는 “17살 때 트럭에 치여 거의 죽을 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발언은 과거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테슬라가 전기 오토바이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장기적으로는 사이버트럭이나 로보밴 등과 연계 가능한 레저용 이륜 전기차는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고 테슬라라티는 덧붙였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