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이번 STO는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통해 해외 기관투자자가 K-pop 기초자산을 직접 매입한 국내 최초 구조로, 글로벌 자본이 K-culture 실물자산에 본격 진입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디오디가 SBI DM, 교보생명, 위치컴퍼니와 함께 구성한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드물게 글로벌 금융기관·대형 보험사·Web3 전문 기업이 결합한 형태다. 싱가포르 기반 디지털 증권사 SBI DM은 일본 SBI 그룹 산하의 기관 전용 디지털 자산·증권형 토큰(STO) 전문 금융기관으로, 규제 기반의 발행·유통 인프라를 갖춘 아시아 STO 플랫폼이다. Web3 플랫폼 운영 경험을 보유한 위치컴퍼니는 미국 자회사 MDW Finance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관 대상 STO와 RWA 설계·발행 역량을 갖췄다.
이번 STO는 디오디가 구축해 온 IP 확보·유통·부가사업 중심의 수직계열화 역량에 Web3 기반 기술·금융 구조화 능력을 결합해 완성한 첫 실증 모델이다. 디오디는 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기존 사업을 넘어, K-pop IP에 기술과 금융을 접목하는 ‘글로벌 엔터테크(Global Entertech)’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디오디는 앞으로 IP 기초자산 제공을 넘어 K-culture 자산 전반을 글로벌 투자자와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디오디 전영재 부대표는 “이번 STO는 단순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K-pop IP와 글로벌 자본을 구조적으로 연결하는 장기 전략의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K-culture IP를 금융화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엔터테크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디오디는 SBI DM, 교보생명, 위치컴퍼니 등 핵심 파트너들과 협력해 2026년부터 규제에 부합하는 K-pop RWA 상품을 정례화하고, 아시아 디지털 자산 시장에 확장 가능한 ‘문화 금융(Cultural Finance)’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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