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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9년 만에 우승한 이미향...18번홀 '천금의 버디'가 승부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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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9년 만에 우승한 이미향...18번홀 '천금의 버디'가 승부 갈랐다

-1타 차 '진땀승'
블루베이 LPGA에서 우승한 이미향. 사진=LPGA이미지 확대보기
블루베이 LPGA에서 우승한 이미향. 사진=LPGA
승부는 18번홀(파5)에서 결정났다.

이미향(볼빅)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9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을 추가했다.

이미향은 먼저 경기를 끝낸 장 웨이웨이(중국)와 10언더파로 동타를 이루다가 마지막 18번홀에서 세번째 샷한 볼이 홀에 살짝 맞고 탭인 '버디' 거리에 들어왔다.

'작은 거인' 황유민(롯데)은 최종일 부진해 순위가 10위권으로 밀려났다.
8일 중국 하이난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12야드)에서 열린 '아시안 스윙' 블루베이 LPGA(총상금 26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이미향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로 1타를 잃었지만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쳐 정상을 차지했다.

2012년 LPGA투어에 합류한 이미향은 2014년 미즈노 클래식에서 첫 승을 따냈고, 2017년 7월 스코틀랜드오픈에서 2승을 올린데 이어 이번 우승으로 통산 3승을 올렸다.

이미향은 지난해 9월 러프에서 샷을 하다가 나무 뿌리를 치는 바람에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해 재활했는데, 이번 대회 첫날부터 어깨 통증에 시달렸다.

최혜진(롯데)과 김아림(메디힐)은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1승이 아쉬운 최혜진은 5번홀(파4)과 10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우승 경쟁을 벌였으나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잃으며 합계 언더파 타를 쳐 전날 2위에서 공동 4위로 내려갔다.

'루키' 황유민은 총체적 난국에 시달리며 4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287타를 쳐 전날 공동 11위에서 신지은(한화큐셀) 등과 공동 18위로 밀려났다.

'루키' 이동은(SBI저축은행)은 3타를 잃어 합계 4오버파 292타를 쳐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