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I-VZV-001’임상 2상 계획…고령층 면역 강화 목적
재조합 백신 중심으로 시장 재편
해외 백신 가격 부담으로 국산 백신 개발 필요
재조합 백신 중심으로 시장 재편
해외 백신 가격 부담으로 국산 백신 개발 필요
이미지 확대보기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는 2020년 72만4022명에서 지난해 76만2709명으로 5.3% 증가했으며 올해 7월 말 기준으로도 45만5712명에 달해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대부분 재조합 단백질 대상포진 백신을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어 가격 부담이 크고 공급의 안정성에 한계가 있어 이러한 배경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백신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차백신연구소가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재조합 단백질 대상포진 예방백신 후보물질 ‘CVI-VZV-001’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국내에서 대상포진 백신을 개발·임상 중인 바이오사는 △GC녹십자(아메조스바테인) △유바이오로직스(EuHZV) △차백신연구소(CVI‑VZV‑001) 등으로 이들은 재조합 단백질 백신으로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도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스카이조스터)는 약화된 바이러스를 사용해 자연 감염과 유사한 면역을 유도하는 생백신으로 상용화했다.
차백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대상포진 백신 임상과 관련해 “임상시험 대상자는 대상포진 병력이 없는 건강한 성인으로, 50세 이상 1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이 중 65세 이상 참가자도 일부 포함될 예정”이라며 이어 “현재 국내에선 GSK 싱글리스가 유일하게 판매되고 있어 경쟁이 제한적이지만, 국내 독자 개발 시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