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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톱' 장중 시총 1500조 돌파…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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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톱' 장중 시총 1500조 돌파…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

반도체 투톱(삼성전자+SK하이닉스) 합산 시가총액 추이.  그래프=정준범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반도체 투톱(삼성전자+SK하이닉스) 합산 시가총액 추이. 그래프=정준범 기자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반도체 투톱의 시가총액이 장중 처음으로 1500조 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나란히 오르면서 합산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확대됐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6%(4400원) 오른 14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도 3.18%(3400원) 상승한 11만400원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0.33%(2500원) 오른 75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삼성전자에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로 대응했다. 기관은 삼성전자를 400만1500주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26만1200주를 사들였다. 삼성전자우에는 외국인이 113만4303주를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는 기관이 40만5498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4만7456주를 순매도했다.

주가 상승에 힘입어 반도체 투톱의 시가총액 합산 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이날 장중 기준 삼성전자 보통주 시가총액은 878조원, 삼성전자우 90조원, SK하이닉스 549조원으로 집계되며 합산 시가총액은 1516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투톱의 합산 시가총액은 지난해 10월 말 1100조 원대 수준에서 올해 들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왔다. 올해 1월 2일 1330조600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1월 7일 1459조1000억 원으로 1400조 원을 넘어섰고, 이날 장중 처음으로 1500조 원을 돌파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두 종목의 동반 강세는 전체 시장 시가총액 확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