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0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이날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마련된 대담에서 “AI가 거품이 되지 않으려면 그 혜택이 훨씬 더 고르게 확산돼야 한다”며 “기술기업만 AI로 이익을 얻는 구조라면 이는 거품의 전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의 장기적인 성공 여부는 특정 산업이나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 전반과 신흥국으로까지 활용이 확산되는 데 달려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나델라는 “AI는 신약 개발과 같은 분야를 포함해 여러 산업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클라우드와 모바일 기술이 확산됐던 것처럼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전 세계적으로 경제 성장을 이끌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FT는 MS를 비롯한 주요 IT기업들의 자료를 인용해 AI 도입 속도가 국가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생산성 향상과 업무 활용 사례가 주로 선진국에 집중되면서 글로벌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나델라는 또 AI 생태계가 단일 기업이나 단일 모델 중심으로 재편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MS가 특정 AI 기업 한 곳에만 의존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오픈AI, 앤트로픽, xAI 등 여러 AI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S는 앞서 오픈AI에 약 140억 달러(약 20조6360억 원)를 투자하며 AI 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누렸지만 지난해 말 파트너십 구조를 조정하면서 데이터센터 독점권과 연구 접근권 일부를 단계적으로 내려놓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30년대 초반 이후에는 특정 모델에 대한 독점적 접근권도 종료될 예정이다.
나델라는 “앞으로 기업의 경쟁력은 특정 모델을 보유했느냐가 아니라 다양한 AI 모델을 자사 데이터와 어떻게 결합해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 질문에 답을 찾는 기업이 결국 앞서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특징주] 현대차, 주가 51만원 돌파 '52주 신고가'...KB증권 "목...](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6012112152703311df2f5bc1bc1062506920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