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하나금융, 연간 당기순익 4조29억 '역대 최대'...주주환원 50% 눈앞

글로벌이코노믹

하나금융, 연간 당기순익 4조29억 '역대 최대'...주주환원 50% 눈앞

전년 대비 비이자이익 14.9%(2873억) 증가 등 수익 구조 다각화
기말 현금배당, 1주 당 1366원 결의...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
2025년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 13.37%로 전년 대비 15bp↑
2025년 말 기준 주주환원율 46.8%로 당초 목표 50% 눈앞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하나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역사상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순익 ‘4조 클럽’에 들어섰다. 이에 더해 주주환원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진행하며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하나금융그룹은 30일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4조2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7.1%(2641억 원) 증가한 수치이다.

하나금융은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이 같은 결과를 기록했다.

특히, 하나금융의 비이자이익의 경우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발생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수익 구조 다각화를 통해 전년 대비 14.9%(2873억 원) 증가한 2조2133억 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9조1634억 원)과 수수료이익(2조2264억 원)을 합한 11조38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5592억 원) 증가했다.

하나금융그룹의 2025년 말 영업이익경비율(CIR)은 AI를 포함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전사적 비용 효율화를 통해 전년 대비 1.2%포인트(P) 개선된 41.2%를 기록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9%로 전년 대비 7bp 개선됐으며, 총자산이익률(ROA)은 1bp(0.01%P) 증가한 0.62%를 기록했다. BIS비율 추정치는 15.60%이다.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전년대비 15bp(0.15%P) 오른 2025년 말 기준 13.37%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을 위한 목표 구간인 13.0%~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하나금융은 역대급 실적에 힘입어 주주환원에도 적극 나섰다. 하나금융은 지난 2025년에 주주환원을 위해 1조8719억 원의 역대 최대 주주환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하나금융그룹은 주주환원 극대화를 위해 기말 현금배당을 주당 1366원으로 결의했다. 2025년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은 지난해 지급된 분기배당 2739원을 포함해 총 4105원으로, 전년 대비 주당 505원(14.0%) 증가했다. 그룹은 기존에 계획했던 배당 규모보다 기말배당을 확대함으로써 총 현금배당이 1조11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배당성향은 27.9%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받기 위한 ‘고배당 기업’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게 됐다.

2025년 매입을 완료한 자사주 7541억원을 포함한 연간 주주환원율은 전년 대비 9%P 상승한 46.8%로, 당초 목표로 한 50%의 주주환원율 목표에 근접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적정 수준의 자본 여력을 유지하면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2026년 상반기 총 4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한편, 하나금융의 계열사별 연간당기순이익은 △하나은행(3조7475억 원) △하나카드(2177억 원) △하나증권(2120억 원) △하나캐피탈(531억 원) △하나자산신탁(248억 원) △하나생명(152억 원)이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