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초 대규모 배터리 시설 ‘넥스트스타 에너지’ 중대한 이정표 달성
스텔란티스 지분 인수로 독자 운영권 확보… ESS 및 EV 시장 유연 대응 체계 구축
스텔란티스 지분 인수로 독자 운영권 확보… ESS 및 EV 시장 유연 대응 체계 구축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이번 기록은 상업 생산을 시작한 지 불과 3개월여 만에 달성한 것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독보적인 공정 기술력과 양산 안정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13일(현지시각) CBC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캐나다 법인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는 윈저 공장에서 생산된 ‘100만 번째 배터리 셀’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는 2025년 11월 본격적인 셀 양산에 돌입한 이후 거둔 첫 번째 대형 이정표다.
◇ 첨단 자동화로 일군 ‘100만 셀’의 기록
LG에너지솔루션은 윈저 시설의 생산 확대 성공 비결로 숙련된 인력과 첨단 기술의 조화를 꼽았다.
브렛 힐록(Brett Hillock) 넥스트스타 COO는 “다단계 품질 검증과 첨단 자동화 공정을 통해 성능과 신뢰성 기준을 완벽히 충족하고 있다”며 “팀원들의 기술적 전문성과 헌신이 이룬 결과”라고 자축했다.
당초 전기차(EV) 배터리 전용으로 설계된 이 공장은 지난해 시장 상황에 맞춰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용 배터리 셀 생산에 우선순위를 두는 유연한 전략을 취했다.
덕분에 전력망 저장 시스템 수요를 선점하며 생산 가동률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었다.
◇ 스텔란티스 지분 인수로 ‘홀로서기’… 독자 운영권 강화
스텔란티스는 명목상의 수수료와 기타 혜택을 받는 조건으로 지분을 매각했으며, 향후 넥스트스타의 배터리를 공급받는 ‘헌신적 고객’으로 남기로 했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 외에도 북미 내 다양한 완성차와 ESS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할 수 있는 자유로운 경영권을 갖게 되었다.
◇ 423만 평방피트의 거대 허브… 2,500명 고용 목표
윈저 공장은 총 면적 423만 평방피트 규모로, 캐나다 최초의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현재 약 1,3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향후 완전 생산 단계에 진입하면 총 2,500명의 인력을 수용할 계획이다.
캐나다 연방 정부와 온타리오 주 정부는 이 시설을 위해 총 160억 캐나다 달러(약 15조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약속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최소 5억 3,000만 달러 이상이 실제로 집행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윈저 공장을 북미 배터리 밸류체인의 핵심 거점으로 삼아, 급성장하는 에너지 저장 장치 시장과 다시 반등할 전기차 시장에 동시에 대응하는 ‘투트랙’ 전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