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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화성특례시, ‘민선8기 25조 투자유치’ 속도…글로벌 산업도시 도약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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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화성특례시, ‘민선8기 25조 투자유치’ 속도…글로벌 산업도시 도약 가속

반도체·미래차·바이오 중심 투자 확대…현재까지 23조8000억 유치
화성특례시청 전경. 사진=화성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화성특례시청 전경. 사진=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가 민선8기 핵심 정책인 ‘25조 원 기업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향해 속도를 높이며 글로벌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는 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등 미래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투자 유치를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민선8기 출범 이후 현재 시는 총 23조 8189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당초 목표였던 20조 원을 조기에 달성했다. 이에 따라 시는 투자유치 목표를 25조 원으로 상향하고 관련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기업 성장으로 이룬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
화성시는 2001년 시 승격 당시 인구 21만 명, 예산 2,500억 원 규모의 도시였지만 현재는 인구 105만 명의 특례시로 성장했다.

재정 규모는 4조 원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지역 내 총생산(GRDP)은 95조1,507억 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고용률은 경기도 1위인 67.1%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방자치경쟁력지수 역시 6년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의 중심에는 기업이 있다. 화성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기아, ASM, ASML, TEL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총 2만5,624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약 26만8천 명이 근무하고 있다. 산업단지 22개와 지식산업센터 56개 등 탄탄한 산업 인프라도 도시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평균 연령 39.5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평가되며 출생아 수 역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활발한 경제활동과 인구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 반도체·미래차 중심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과

민선8기 들어 화성시는 대기업 신성장 투자 확대,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 전략 서비스 산업 확대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내 데이터센터 조성, 기아 PBV 전용 공장과 글로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기술연구소 R&D 투자 확대 등이 진행 중이다.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도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가 이어지고 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은 화성에 혁신제조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ASML 역시 화성캠퍼스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연구시설 확장과 아크로테크놀러지 사옥 및 데모센터 건립도 진행되고 있다.

미래산업 클러스터 구축도 본격화되고 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1단계 사업을 비롯해 국가 AI 반도체연구단지 기업 유치, 산업단지 내 공업 물량 확보,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전략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는 헬스케어 리츠 사업, 첨단 제조시설 건립,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산업 투자도 진행되고 있다.

■ 제도 기반 강화…투자유치 시스템 구축

화성시는 체계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제도적 기반도 강화했다.

지난 2023년 기업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투자유치 전담 부서인 투자유치과를 신설했으며 대규모 투자유치 지원 TF도 운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자문단을 구성하고 투자유치 관련 조례 개정과 투자유치 기금 조성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분양과 연계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글로벌 기업 간담회, 해외 투자유치 활동 등 적극적인 현장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투자유치 IR을 진행하고 글로벌 산업 전시회와 연계한 홍보 활동을 확대하는 등 해외 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투자의향기업 365 상담창구’를 운영해 투자 희망 기업과 창업기업 발굴을 지원하고 있으며 창업투자펀드 규모도 2026년까지 3,0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기업 지원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공장 밀집지역 상수도 개선,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매출채권보험 지원,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지원, 중소기업 금융 지원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25조 투자유치 넘어 ‘지속가능 도시 성장’ 목표

화성시는 앞으로 산업용지 확충과 글로벌 기업 유치 확대를 통해 민선8기 임기 내 25조 원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화성 국제테마파크(스타베이 시티) 정상 추진과 대학병원 유치 등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문화·의료 인프라를 동시에 확충하며 도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시는 기업 투자 확대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150만, 200만 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이 성장해야 도시가 성장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와 산업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민선8기 임기 내 25조 원 투자유치 목표 달성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