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4구역 입찰 참가 포기
“3·5구역 재건축 입찰에 집중”
4구역, 삼성물산 단독 입찰 유력
3구역도 현대건설 홀로 수주 도전
5구역은 현대-DL 경쟁입찰 성사
“3·5구역 재건축 입찰에 집중”
4구역, 삼성물산 단독 입찰 유력
3구역도 현대건설 홀로 수주 도전
5구역은 현대-DL 경쟁입찰 성사
이미지 확대보기20일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4구역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압구정4구역은 압구정동 481번지 일대 압구정 현대8차아파트와 한양4차아파트, 한양6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기존 1028가구를 최고 67층 1664가구로 재건축한다. 예정 공사금액은 2조1154억 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12일 열린 시공사 현장설명회에 삼성물산,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제일건설, 쌍용건설, 금호건설 등과 함께 참석했지만 다른 압구정3·5구역 재건축 수주에 집중하기 위해 발길을 돌렸다.
현대건설이 빠진 압구정4구역은 삼성물산의 단독 입찰이 유력하다. 삼성물산 임직원 200여명은 지난달 4일 압구정4구역 사업지에 출동해 조합원들에게 입찰 참가를 선언했다.
또 노만 포스터(Norman Foster)가 이끄는 영국의 글로벌 건축설계사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협업한다.
압구정3구역은 현대건설만 수주에 도전 중이다. 압구정3구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393-1번지 일대 아파트 3934세대를 5175가구의 아파트로 새로 짓는 프로젝트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5조5610억 원에 이른다. 총 6개인 압구정 재건축 구역 중에서 사업 규모가 가장 크다.
현대건설은 지난 1월 29일 압구정3구역 재건축 입찰 참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으며 앞선 17일에는 미국 인테리어그룹 HBA(Hirsch Bedner Associates)의 켄 스미스(Ken Smith) 글로벌 디자인 총괄 리더와 함께 단지를 방문하고 설계를 점검했다.
압구정5구역은 현대건설과 DL이앤씨의 대결 구도다.
압구정5구역은 압구정 한양1·2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68층, 8개동, 1397가구로 재탄생한다. 사업비는 1조4960억 원 수준이다.
현대건설과 DL이앤씨는 지난달 10일 동시에 입찰 참가를 선언했다. 조합이 시공사 입찰 공고를 내기 하루 전이었다.
두 회사는 해외 유명 설계회사를 초빙하고 다양한 금융 혜택을 내세우며 홍보전을 펼치고 잇다.
지난 17일 만해도 DL이앤씨의 설계 파트너로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아르카디스(Arcadis)의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했고 현대건설은 KEB하나은행을 비롯한 17개 금융기관과 압구정 3·5구역 재건축 사업 전반에 대한 금융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강변 입지의 상징성과 희소성, RSHP의 차별화된 글로벌 설계 역량을 더해 압구정5구역을 서울 강남권을 대표할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 랜드마크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와 아크로 리버파크 등에서 입증된 한강뷰에 가장 특화된 시공사인 만큼 한강뷰와 고급화 설계를 제시한다”며 “국내 최고의 자산 가치를 지닌 역작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