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인사 대표 선임에 따른 체제 변화…황상연 신임 대표 ‘R&D 강화로 도약’
연구·금융·투자 경험 겸비…경영 안정성 두고 다양한 시각들
연구·금융·투자 경험 겸비…경영 안정성 두고 다양한 시각들
이미지 확대보기한미약품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최근 경영권 싸움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신임 대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한미약품은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제1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황상연 전 HB인베스트먼트 PE부문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이후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황 대표는 한미C&C스퀘어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제약사로서 한 단계 도약을 임직원들과 함께 이끌겠다”며 “기대에 부응하고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경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경영권 갈등 국면 속에서 전문경영인 체제 정착 여부에 대해 “법과 상식에 입각해 고객 가치와 직원 가치, 주주 가치에 충실한 경영을 하면 모두 부합하지 않겠나”며 “고(故) 임성기 선대 회장의 ‘인간존중과 가치 창조’의 경영 원칙을 항상 염두에 두고 R&D 능력을 극대화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황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화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LG화학 연구원으로 경력을 시작해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알리안츠 글로벌인베스터스 최고투자책임자(CIO),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지난해 HB인베스트먼트 PE부문 대표로 합류했다. 연구개발과 금융,투자 분야를 모두 경험한 인물이다. 다만 외부에서 영입된 인사인 만큼 향후 한미약품의 경영 안정성과 성과에 대해서 업계의 다양한 시각들이 있는 상태다.
한편, 박재현 전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의 대립 속에서 지난 12일 사의를 밝히고 약 4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날 주주총회를 거쳐 한미약품 이사회에는 △황상연△임종훈△최인영△김나영 등 사내이사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또 △한태준△김태윤△이영구△채이배 등 사외이사 4명이 선임됐다. 여기에 △신동국 △김재교 등 기타비상무이사 2명으로 재편됐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