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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우리의 목표는 SWIFT 장악"... 글로벌 금융 판도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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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우리의 목표는 SWIFT 장악"... 글로벌 금융 판도 뒤흔든다

"수수료 90% 급감·사용량 800% 폭증"... 리플 기술력에 전 세계 은행 '러브콜'
전통 금융 SWIFT와 정면 승부… 100여 개 은행 온보딩하며 결제 혁명 가속화
리플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를 대체하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리플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를 대체하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리플(Ripple)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를 대체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리플이 단순한 투기 자산을 넘어 XRP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타임스타블로이드따르면 갈링하우스는 리플이 이미 SWIFT의 후계자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SWIFT 시스템을 사용 중인 주요 금융기관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은행이 이미 리플의 네트워크에 온보딩(On-boarding)되었으며, 이들은 리플의 블록체인 기술을 자사 운영 체계에 통합하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리플 도입의 성과가 이미 수치로 증명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리플 시스템을 도입한 한 송금 회사의 경우, 거래 수수료를 건당 20달러에서 2달러로 90% 절감했으며 도입 직후 서비스 사용량이 800%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SWIFT 인프라가 제공하지 못하는 압도적인 비용 효율성과 처리 속도가 실제 소비자 채택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기존 금융권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업계 전문가들은 SWIFT 역시 디지털 자산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토큰화된 예치금의 24시간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유 원장 인프라 개발에 착수했다고 지적한다. 결국 향후 글로벌 결제 시장의 패권은 기술적 우위를 넘어 어느 플랫폼이 더 높은 기관 수용성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갈링하우스는 "금융 시스템 개선을 위해 SWIFT와 협력할 의향도 있다"며 공존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전통적인 중개기관 없이도 작동하는 대안적 금융 모델 구축을 향한 행보를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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