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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피지컬 AI 전환 중심"…현대차, 산업구조 재편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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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피지컬 AI 전환 중심"…현대차, 산업구조 재편 가속

로봇·AI 결합 생산 체계 구축
아틀라스 2030년 3만대 생산 목표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 행사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이미지 확대보기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 행사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로보틱스와 피지컬 인공지능(AI)은 모빌리티를 넘어서는 진화의 중심"이라면서 "AI 기반 협업 로봇과 인간을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1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 사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로보틱스와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미래 사업과 관련해 "첨단 AI로 구동되는 협업 로봇과 인간을 연결함으로써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8년까지 제조 시설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배치하고, 2030년까지 연간 최대 3만 대의 아틀라스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연구개발(R&D), 소프트웨어 및 AI, 디자인, 첨단 제조 전반에 걸친 그룹의 역량을 활용해 다음 시대로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인간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전략도 언급했다. 정 회장은 인간과의 파트너십 속에서 로보틱스와 AI가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하는 방향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영 환경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시장이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현대차그룹은 유연성과 회복력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을 헤쳐 나가고 있다"면서 "글로벌 확장과 지역별 민첩성을 결합하고 있으며 각 지역에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역학 관계는 우리 모두가 헤쳐 나가야 할 과제"라면서 "유연성과 회복력을 기반으로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 전략에 대해서는 "수소가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확대에 따라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에너지 안보는 중요한 과제"라면서 "수소전기차와 전기차(EV)를 상호 보완적인 청정기술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전략 시장 투자와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