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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이란 전쟁 종전 낙관 기대 8.1원↓ 1481.2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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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이란 전쟁 종전 낙관 기대 8.1원↓ 1481.2원 마감

달러인덱스 98.354 전 거래일보다 0.65% 하락

 코스피가 장중 '6천피'(6,000포인트)를 재돌파한 후 5,960선에서 장을 마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9.13포인트(2.74%) 상승한 5,967.75에 코스닥은 22.04포인트(2.00%) 오른 1,121.88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8.1원 내린 1,481.2원이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장중 '6천피'(6,000포인트)를 재돌파한 후 5,960선에서 장을 마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9.13포인트(2.74%) 상승한 5,967.75에 코스닥은 22.04포인트(2.00%) 오른 1,121.88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8.1원 내린 1,481.2원이다. 사진=연합뉴스


환율이 이란 전쟁 종전 협상 낙관 기대속 하락 마감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81.2원으로 주간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날 주간장 종가보다 8.1원 내린 값이다.

이날 환율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2차 협상 개최 가능성에 재차 급락했다.

지난 11∼1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됐지만 양측의 물밑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시장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향후 추가 대화가 이뤄질지, 궁극적으로 합의에 도달할지는 전적으로 이란 측에 달려있다"고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 또한 환율 하락에 압력을 줬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8620억 원 규모 순매수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달러 또한 소폭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8.354로 전 거래일보다 0.65% 내렸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한국과 미국의 경제 펀더멘털만 고려한 장기균형 환율은 1330원대로 외환시장의 노이즈가 완화될 경우 시장이 빠르게 안정 될 것으로 봤다. 장기균형환율이란 뉴스나 수급 등 잡음을 제외하고 양국 생산성, 성장률, 그리고 정책금리 등 펀더멘털만을 반영한 균형 레벨을 의미한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한미 펀더멘털을 반영한 장기균형환율은 현재 1330원대로 추정된다"면서 "현재 원·달러는 균형 레벨을 상당 폭 웃도는 전형적인 오버슈팅 국면이다"고 했다. 이어 이민혁 연구원은 "중동 긴장이 완화되고, 배당 등으로 자극됐던 달러 수요가 진정된다면 환율도 빠르게 균형 수준으로 되돌려질 전망이다"고 했다.

다만, 그는 전쟁과 고유가 국면이 길어질 경우 한국은 미국보다 고유가에 취약해 장기균형환율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