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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 2026]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서브컬처 시장, 中 대작 물결로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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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 2026]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서브컬처 시장, 中 대작 물결로 양극화"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가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026' 대담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넥슨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가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026' 대담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넥슨게임즈

한국 서브컬처 게임을 대표하는 흥행작 '블루 아카이브' 개발사 넥슨게임즈의 박용현 대표가 현 서브컬처 게임 시장이 중국발 대작들이 대거 출시됨에 따라 신작 흥행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대표는 경기도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 인근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026' 대담 세션 연사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서로 다른 게임을 동시에 개발한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대담 직후 현장 방문객 질의 중 서브컬처 게임 시장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박 대표는 "중국에서 대대적으로 게임들을 밀어붙이다보니 서브컬처의 본산인 일본까지도 앱마켓 매출 최상위권에 중국 게임이 대거 들어선 것이 현실"이라며 "상당히 힘든 상태라고 정의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실제로 중국에선 2020년 9월 출시된 3D 서브컬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원신'이 세계적 흥행을 거둔 이래 이를 뒤따른 신작들이 대거 출시됐다. 2024년 '명조: 워더링 웨이브'를 필두로 '명일방주 엔드필드', '이환' 등이 출시됐으며 '무한대 아난타', '아주르 프로밀리아', '실버 팰리스'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 대표는 "서브컬처 시장의 파이 자체가 줄어든 것은 아니나, 대작이 워낙 많다 보니 대작이 아닌 중간 규모의 게임은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별한 이용자 층을 확실히 포커싱한 작은 게임이나 중국의 대작과 맞붙을 수준의 대작 게임들만이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