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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B2C 중심 회복세…사업구조 손질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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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B2C 중심 회복세…사업구조 손질도 지속

B2C 매출 확대 지속…2분기 영업이익 증가 전망
지난해 비핵심 계열사 정리…넥서스 합병도 임박
한샘이 1분기(1~3월)에 이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영역의 실적 회복세가 2분기(4~6월)에도 이어졌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구조 손질도 지속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샘 시그니처 드레스룸 미드브라운 컬러. 사진=한샘이미지 확대보기
한샘이 1분기(1~3월)에 이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영역의 실적 회복세가 2분기(4~6월)에도 이어졌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구조 손질도 지속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샘 시그니처 드레스룸 미드브라운 컬러. 사진=한샘
한샘이 1분기(1~3월)에 이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영역의 실적 회복세가 2분기(4~6월)에도 이어졌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구조 손질도 지속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4% 증가했다.

한샘의 1분기 실적 개선은 리하우스 부문의 반등이 이끌었다. 리하우스 사업 매출은 939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872억원) 대비 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억2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1분기 41억9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개선세다.

홈퍼니싱 부문은 매출이 1375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1447억1000만원) 대비 5.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1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56억1000만원) 대비 45.3% 늘었다.
B2C(리하우스·홈퍼니싱) 영역이 수익성을 이끄는 가운데 업계에선 한샘의 선제적인 B2C 시장 대응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한샘은 디자인과 품질을 강화한 제품을 출시하고, 온라인 채널 ‘한샘몰’ 마케팅을 확대하는 등 노력해왔다.

이런 흐름은 2분기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한샘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1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416.4%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2C 매출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자사몰 앱을 통해 인테리어 계약 관리와 수요 고객 데이터 기반 구매 전환율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수도권 지역 구축(준공 20년 이상 경과)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올 상반기 기준 1만8000호로 지난 하반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우호적인 환경도 뒷받침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전쟁 여파에 따른 원재료비·운반비 일부 상승은 불가피하나 대부분의 원재료 수급처와 1년 단위로 계약하고 있어 자재 수급 변동성에는 어느 정도 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샘은 ‘집처럼 편안한 환경’을 강조한 오피스 가구 신제품 ‘이머전’ 시리즈를 앞세워 신규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실적이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손질도 이어지고 있다. 한샘은 지난해 중국 사업과 비핵심 계열사를 잇따라 정리했다. 2025년 7월에는 중국 소주법인 지분을 현지 회사인 소주복태신소재과학기술유한회사에 매각했고, 상해법인은 청산했다.

국내에서도 정리 작업이 이어졌다. 종합시공을 담당하는 한샘서비스1(강남·강동·송파·영남)은 2025년 9월 한샘서비스3(강북·북부·강원)을 흡수합병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한샘개발 지분을 지티에스홀딩스에 매각했다.

최근에는 수입 인테리어 자회사인 한샘넥서스를 흡수합병하며 압구정·성수·한남 등 서울 핵심 지역의 고급 재개발·재건축 단지 공략에 나설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31일이다.

한샘은 연 90억원대 순이익을 내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회사를 본체로 들여오면서 체질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샘넥서스는 고급 인테리어 건축자재 판매를 담당하는 주요 종속회사로, 리하우스·B2B 사업과의 결합 여지도 크다는 평가다. 신주 발행 없이 진행되는 이번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