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정수기 판매 종속기업 8개국 진출
말련 법인 ‘쿠쿠인터내셔널’ 지난해 상장
SK인텔릭스, 누적 해외 렌탈 계정 23.6만
교원도 8개국 수출…“브루나이 계약 추진”
말련 법인 ‘쿠쿠인터내셔널’ 지난해 상장
SK인텔릭스, 누적 해외 렌탈 계정 23.6만
교원도 8개국 수출…“브루나이 계약 추진”
이미지 확대보기7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국내 기업 가운데 해외 정수기 렌탈·판매 시장에서 가장 앞선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정수기 사업 관련해 8개국에서 종속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6년 1분기(1~3월) 기준 해외 총 렌탈 계정은 434만개로, 상당수가 정수기 계정으로 알려졌다.
경쟁력의 핵심은 현지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다. 무슬림 인구 비중이 높은 말레이시아에서는 업계 최초로 할랄 인증 정수기를 출시했고, 온수를 즐겨 마시는 동남아시아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온수 전용 출수구와 48가지 맞춤 설정이 가능한 빌라엠(VILLAEM) III도 선보이고 있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에서 축적한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정수기가 주력 제품인 쿠쿠홈시스 역시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6월 말레이시아 법인 쿠쿠인터내셔널을 현지 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시키며 현지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 렌탈 기업의 해외법인 최초 현지 상장이다.
쿠쿠홈시스는 고객 선택형 요금제와 모바일 앱 기반 서비스 예약 시스템 등 타사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앞세워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말레이시아 외에도 미국·인도·싱가포르 등에 종속기업을 두고 있다. 올해 1분기 미국법인은 순이익 9억3907만 원을 기록한 반면, 싱가포르법인과 인도법인은 각각 8억2500만 원, 1억6857만 원의 순손실을 냈다.
이미지 확대보기SK인텔릭스 또한 2018년 설립한 유일한 말레이시아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정수기 사업을 키우고 있다. 2026년 1분기 기준 누적 렌탈 계정은 23.6만개로, 2023년 15만개에서 3년 만에 57% 늘었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누적 렌탈 계정 대부분 정수기”라고 설명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뉴슬림 플러스) 정수기 모델을 추가하고 현지 수질 이슈에 의한 정수기 필터 막힘 방지를 위해 전처리 필터를 개발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회사 측은 “정수기 혁신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원웰스는 2019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현재 8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홍콩·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호주)에 진출해 10개 글로벌 총판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현지 파트너를 통한 설치(BS)·사후관리(AS) 서비스와 브랜드 쇼룸 운영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슬림원 직수정수기는 현재 7개국에서 판매 중이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반기(2025년 하반기) 대비 30% 증가했다. NSF와 할랄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초소형 직수 방식, 동남아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로즈골드 컬러가 인기 요인이다.
올해 하반기엔 브루나이에 ‘웰스 더원’과 ‘슬림원 직수정수기’의 파일럿 계약을 추진 중이다. 또한, 교원웰스는 2027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저전압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앞세워 북미·중동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