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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R 흥행에도…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20%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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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R 흥행에도…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20%대 '급락'

중동 리스크에 차익실현 매물…본주 200만원선 이탈
SK하이닉스가 중동 리시크와 함께 차익실현 매물에 밀리며 큰 폭 하락세다. / 사진=AI 생성 이미지이미지 확대보기
SK하이닉스가 중동 리시크와 함께 차익실현 매물에 밀리며 큰 폭 하락세다. / 사진=AI 생성 이미지


미국 증시에서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첫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친 SK하이닉스가 국내 증시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리며 큰 폭 하락세다. 이에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일제히 20% 안팎의 급락세다.

13일 오전 11시 15분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1Q SK하이닉스 선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전 거래일보다 21.47% 하락했다.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21.27%), 'ACE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21.16%), 'SOL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20.71%), 'KIWOOM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20.80%), 'RISE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20.49%),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20.19%)도 나란히 20%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는 기초자산인 SK하이닉스가 장중 200만원선을 내주며 약세를 이어간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ADR이 공모가 149달러 대비 약 13% 상승한 168.49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상장 기대감이 상당 부분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대외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약화시켰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물가 지표 결과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기대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ADR 상장 이후 단기 급등분을 실현하며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는 평가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