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IT 시스템·생산 인프라 강화… 중소 농가용 신규 트랙터 라인업 개발
보노 김 신임 법인장 취임… “포트폴리오 현대화·금융 솔루션 결합·유통망 다변화 사수”
전국 86개 이상 딜러망 기반, 중남미·아프리카 20여 개국 아우르는 글로벌 수출 거점 육성
보노 김 신임 법인장 취임… “포트폴리오 현대화·금융 솔루션 결합·유통망 다변화 사수”
전국 86개 이상 딜러망 기반, 중남미·아프리카 20여 개국 아우르는 글로벌 수출 거점 육성
이미지 확대보기LS엠트론의 농기계 브랜드 LS트랙터는 브라질 시장에 대규모 추가 재원을 투입하고 현지 유통망과 생산 인프라를 전면 개편하여 오는 2028년까지 폭발적인 매출성장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영토 확장 시나리오를 전격 가동했다.
12일(현지시각) 브라질 바이아주 지역 유력 매체 조르날 그란데 바이아(Jornal Grande Bahia) 보도와 글로벌 농기계 가치사슬 분석 내용을 보면, LS트랙터는 향후 2년간 2,000만 헤알(약 58억 9,000만 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투입하는 신규 브라질 투자 사이클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현지 생산 인프라의 현대화, 정보기술(IT) 내부 시스템 강화, 그리고 현지 기후에 맞춘 신제품 개발에 집중 배정된다. LS트랙터는 이미 지난 2024년부터 브라질 시장에 4,000만 헤알을 투자한 바 있어, 이번 추가 조치로 브라질을 글로벌 핵심 전략 거점으로 완전히 요새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보노 김 신임 법인장 체제 출범… 브랜드 확장을 위한 ‘3대 기둥’ 설정
자본 투입과 함께 LS트랙터는 보노 김(Bono Kim) 신임 브라질 법인장(사장)의 취임을 공식화하며 리더십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김 법인장은 한국 본사와 미국 사업부에서 영업, 비즈니스 전략, 제품 관리 및 국제 영토 확장 전술을 조율해 온 다국적 기업 경영 전문가다.
김 법인장은 취임 일성으로 브랜드 확장을 위한 세 가지 전략적 축(기둥)을 제시했다. 첫째는 트랙터 포트폴리오의 현대화와 확장으로, 브라질 내 다양한 체급의 농촌 생산자 수요를 촘촘히 충족시키는 것이다. 둘째는 농가들의 장비 획득 문턱을 낮추기 위한 금융 솔루션 강화와 상업적 구매 선택지의 확대다.
셋째는 딜러 네트워크의 공격적인 확장이다. LS트랙터 상업 이사인 펠리페 비에이라(Felipe Vieira)는 이 같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파트너십 강화를 기반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브라질 사업부의 매출이 50% 이상 수직 상승할 것”이라고 강력한 확신을 내비쳤다.
중소 농가 겨냥한 신규 라인업 구축… 공학 기술의 국유화 안착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카드 중 하나는 중소 규모의 농촌 생산자를 정밀 타깃으로 설정한 신규 트랙터 라인의 개발이다.
LS트랙터는 브라질 사업 진출 이후 생산 공정의 국유화와 현지 토양·기후 맞춤형 장비 개량에 지속해서 공을 들여왔다. 브라질에서 완성된 고도화된 공학 기술은 이제 유사한 농업 환경을 지닌 글로벌 남반구 시장 공략의 핵심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브라질 공장은 내수 시장 대응을 넘어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지역 20여 개국으로 장비를 역수출하는 핵심 수송 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애프터서비스(AS) 및 부품 공급망 현대화… 15년 장기 파트너십 확고
생산 캐파 확대와 더불어 사후 관리 체계에도 대대적인 금융 자산이 투입된다. 현재 브라질 전역에 86개 이상 분포된 8만여 대 이상의 차량 및 유통망을 촘촘히 지원하기 위해 부품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기술 지원 시스템을 현대화할 계획이다. 딜러 네트워크에 대한 전문 교육 인프라 투자도 대폭 늘려 브랜드 신뢰도를 높였다.
브라질 진출 15주년을 눈앞에 둔 LS트랙터는 단기적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장기적 투자를 유지함으로써, 브라질을 남미와 아프리카 대륙을 관통하는 글로벌 종합 농업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공고히 다지겠다는 전술이다.
서방의 통상 압박과 공급망 불안 기류 속에서 자국 기술력을 브라질 농업 생태계에 깊숙이 동기화하려는 K-농기계 진영의 이번 확장 시나리오는, 하반기 중남미 기계화 시장의 주도권을 결정할 중요한 경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