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마인드로직·아이지에이웍스, 미디어 세션 진행
잘파세대, 텍스트힙 통한 독서 문화 갖춰
맞춤형 AI 활용부터 대체 플랫폼 찾기 등 전환 빨라
잘파세대, 텍스트힙 통한 독서 문화 갖춰
맞춤형 AI 활용부터 대체 플랫폼 찾기 등 전환 빨라
이미지 확대보기15일 3사는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피알브릿지 스토리움에서 '데이터로 읽는 2026년 상반기 트렌드 : 잘파세대가 바꾸는 새로운 일상'을 주제로 공동 미디어세션을 진행했다. 잘파세대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Z세대와 2010년대 이후에 태어난 알파세대의 합성어다.
이신형 밀리의 서재 무제한독서팀장은 '잘파세대의 독서는 텍스트힙으로부터 시작된다'를 주제로 발표를 시작했다. 텍스트힙이란 텍스트를 읽고 쓰고, 찍고 공유하면서 자신의 취향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을 뜻한다. 즉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기록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하는 문화가 유행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실제로 잘파세대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 팀장은 "현재 회원 데이터를 보면 2030세대가 54.6%로 주축을 이루고 있으나 10대의 유입이 빠르게 가속되고 있다"며 "텍스트힙 열풍을 이끄는 잘파세대가 밀리의 서재를 이끌 새로운 독자층"이라고 말했다.
또 밀리의 서재는 요약 오디오북과 챗북, 도슨트북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잘파세대들에게 책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같은 콘텐츠를 통해 완독부담을 낮춰 구독률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이날 김진욱 마인드로직 공동대표는 잘파세대의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설명했다. 마인드로직이 서비스 중인 팩트챗은 최신 AI 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정부기관과 대학, 초중고 등에 보급되면서 현재 이용자의 80%가 잘파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잘파세대의 AI 활용은 기존 세대와 다르게 맞춤형으로 사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제미나이에서 검색하고 그림은 챗GPT에 맡기는 식이다. 김 대표는 "잘파세대의 경우 하나의 AI가 아니라 상황에 맞게 골라 쓰는 경향이 있다"며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프롬프트를 짜고 이를 통해 학업이나 창작 등 개인 작업을 효율화하는 특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유경원 아이지에이웍스 팀장은 '데이터로 살펴보는 잘파세대'를 발표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모바일인덱스를 서비스하고 있는데 월간 사용자 수(MAU)를 바탕으로 잘파세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잘파세대는 게임보다는 인터넷방송이나 AI를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잘파세대의 경우 대체 플랫폼을 빠르게 찾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유 팀장은 "예를 들어 틱톡과 같은 SNS 이용이 줄어들 때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의 설치가 늘어나는 등 대체할 플랫폼을 빠르게 찾는다"며 "이와 같은 데이터를 통해 잘파세대의 소비나 행동 패턴 분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