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노트북용 칩 일부 공정에 투입…개장 전 주가 2.48% 상승
이미지 확대보기인텔이 ASML의 최신 반도체 장비를 차세대 노트북용 프로세서인 팬서레이크 생산에 투입했다.
인텔이 반도체 생산 능력을 회복하고 위탁생산 사업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16일(이하 현지시각) 벤징가에 따르면 인텔 주가는 전날 개장 전 거래에서 2.48% 오른 110.4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0.2% 상승했다.
인텔은 팬서레이크 일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ASML의 고개구율 극자외선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이 장비는 반도체 웨이퍼에 미세한 회로를 새기는 최신 노광장비다.
◇ 장비 안정성과 생산 활용도 점검
ASML은 인텔이 팬서레이크 일부 공정에 해당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과 ASML은 실제 생산 과정에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장비 설치 방식과 안정성, 생산 활용도를 개선하고 있다.
나가 찬드라세카란 인텔 파운드리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번 성과는 인텔과 ASML의 긴밀한 기술 협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장비를 첨단 반도체 대량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벤징가는 이번 장비 투입이 인텔의 반도체 생산 경쟁력 회복과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위탁생산 사업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23일 실적 발표 예정
인텔은 오는 23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인텔이 주당 19센트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주당 10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8억6000만달러보다 늘어난 144억달러(약 22조1000억원)로 전망됐다.
월가의 인텔 평균 투자의견은 ‘보유’이며 평균 목표주가는 94.85달러다.
키뱅크는 최근 인텔의 목표주가를 155달러로 높였다. UBS와 TD코웬도 각각 121달러와 1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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