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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AI 비즈센터’ 마련…백화점 입점 및 상담 절차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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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AI 비즈센터’ 마련…백화점 입점 및 상담 절차 간소화

AI를 활용해 파트너사에 간편 상담을 지원하는 롯데백화점 AI 비즈센터   사진=롯데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AI를 활용해 파트너사에 간편 상담을 지원하는 롯데백화점 AI 비즈센터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파트너사를 위한 전용 AI 에이전트 ‘AI 비즈센터’를 선보인다.

‘AI 비즈센터’는 이달 22일부터 롯데백화점 공식 홈페이지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AI 기술을 활용해 백화점 입점 및 상담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서비스다.

최근 우수한 역량을 갖춘 많은 신생 브랜드가 복잡한 입점 절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거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했다.

AI 비즈센터는 입점 상담 요청부터 담당 부서 매칭, 피드백 제공까지 전체 과정을 ‘원스톱’으로 최적화해 구현했다.
파트너사는 AI 비즈센터에서 브랜드명, 타깃 고객, 제품 특장점 등을 대화 형식으로 입력하면 롯데백화점 검토 양식에 맞춘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할 수 있다. 또한 브랜드 소개서, 기업 홈페이지, SNS 등 참고 자료를 업로드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제안서에 자동으로 반영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브랜드가 백화점 내부 구조를 잘 모르더라도, AI가 입력된 제안서 내용을 바탕으로 실시간 분석해 가장 적합한 담당 부서에 연결해준다.

이처럼 지능형 프로세스를 도입함으로써 제안서 표준화와 부서별 정밀 매칭이 가능해졌으며, 상담 제안부터 유관 부서의 검토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최대 80%까지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AI 비즈센터는 단순히 브랜드 입점에 국한되지 않는다. 금융, 디지털을 포함한 마케팅 제휴, 백화점 공간 대관, 지역 상생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롯데백화점과 협업을 희망하는 모든 분야에 대한 ‘열린 제안’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번거로운 회원 가입을 생략하고, 간단한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제안 제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제안 관련 피드백 또한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AI 비즈센터 도입을 계기로 ‘고객 경험(CX)’, ‘사내 업무영역(BI)’을 넘어 파트너사 지원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AI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에 나서게 됐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투명 디스플레이 기반 외국인 고객용 AI 통역 서비스를 선보였고, 연말에는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AI 챗봇 서비스 ‘더스틴’을 도입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25년에는 임직원이 활용하는 고객 분석 시스템에 ‘BI 에이전트’를 도입해 업무 효율도 크게 높였다.

최성철 롯데백화점 AI 스튜디오 부문장은 “AI 비즈센터 론칭은 지난 40여 년 동안 롯데백화점과 파트너사가 함께 성장해온 역사를 기반으로, 모두의 미래를 열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임직원, 파트너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