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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와이어 투 와이어'로 10년 2개월 만에 우승 감격...김아림, 스코티시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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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와이어 투 와이어'로 10년 2개월 만에 우승 감격...김아림, 스코티시 준우승

10년 2개월 만에 우승을추가한 신지은. 사진=LPGA이미지 확대보기
10년 2개월 만에 우승을추가한 신지은. 사진=LPGA
한국선수의 날이었다.

신지은(33·스릭슨)이 스코티시 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하며 10년 2개월 만에 우승 감격을 맛봤다.

김아림(30·메디힐)은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2승을 올린 김효주(롯데)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26일(한국시간) 바람과 날씨가 쌀쌀한 가운데 스코틀랜드 노스 에이셔 게일스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4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신지은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5개로 3타를 잃어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4타를 줄인 김아림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30만 달러(약 4억3893만원).

세계랭킹 98위 신지은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주까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8번 본선에 올라 벌어들인 총상금 30만8900달러(약 4억5195만원)에 버금가는 상금을 한번에 획득했다.

이번 신지은의 우승으로 한국은 올 시즌 6승을 달성했다. 김효주가 2승(포피넷 파운더스컵, 포드 챔피언십), 유해란이 메이저 대회 2승(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이미향(블루베이 LPGA)이 1승을 올렸다.

2011년 LPGA투어에 합류한 신지은은 2016년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우승한 뒤 이번 우승으로 통산 2승을 올렸다.
5타 차로 출발해 쉽게 이길 것 같았던 신지은은 티샷이 말썽을 부리면서 6번홀(파3), 7번홀(파4), 8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추격자들과 2타 차로 타수가 좁혀지며 불안한 상황이 됐다. 9번홀(파4)에서 파온에 실패했으나 파세이브에 성공하면서 연속 '보기 위기'에서 벗어났다.

후반들어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골라낸 신지은은 12번홀(파4)에서 핀에 붙여 버디를 추가하며 타수를 4타 차로 벌려놨다.

이후 신지은은 파행진을 하다가 16번홀(파4)과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하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최혜진은 5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 289타를 쳐 전날보다 22계단이나 상승해 양희영 등과 공동 13위로 껑충 뛰었다.

올 시즌 2승을 올린 김효주는 합계 2오버파 290타를 쳐 넬리 코다와 공동 16위를 마크했다.

김세영은 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19위, 윤이나는 합계 5오버파 293타로 공동 28위, 이미향은 합계 6오버파 294타를 쳐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루키' 황유민은 합계 9오버파 297타로 공동 42위, 전인지는 합계 12오버파 300타로 공동 53위에 그쳤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