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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KF-21, 목업 벗고 실전배치 확정…동남아 영공 전력망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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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KF-21, 목업 벗고 실전배치 확정…동남아 영공 전력망 뒤흔든다

비행시험 수료 후 본계약 전력화…필리핀·말레이 차기기종 부상
인도네시아 블록2 16대 실무협상…라팔·칸 연계 공중망 완성
대한민국 공군(ROKAF)의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 기당 1000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이 첨단 4.5세대+ 스텔스급 국산 항공기 플랫폼은 비행 시험 완료를 발판 삼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국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교체 사업을 전방위로 공략하고 있다. 사진=KAI이미지 확대보기
대한민국 공군(ROKAF)의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 기당 1000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이 첨단 4.5세대+ 스텔스급 국산 항공기 플랫폼은 비행 시험 완료를 발판 삼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국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교체 사업을 전방위로 공략하고 있다. 사진=KAI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한 4.5세대+ 차세대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가 비행 시험을 완전 수료하고 공군 전력화 수순을 확정 지으면서 동남아시아(ASEAN) 방산 지형을 거세게 흔들고 있다.

7월 26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방산 전문 매체 조나 자카르타에 따르면, KF-21은 단순 전시용 목업(Mock-up) 단계를 완전히 벗어나 검증된 양산 기체로서 대한민국 공군(ROKAF) 배치가 본격화되었다. 이에 따라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노후 전투기 교체를 추진 중인 동남아 주요 안보국들의 수주 타깃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다목적 임무가 가능한 KF-21 블록 2 버전 16대 확보를 위한 실무 협상에 착수했으며, 시제 5호기 인수를 발판 삼아 프랑스 라팔 및 튀르키예 칸(KAAN) 전투기와 결합한 차세대 공중 전력망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높은 정비(MRO) 효율성과 가성비를 앞세운 KF-21의 아세안 시장 영토 확장이 한층 정교해지고 있다.

"더 이상 에어쇼 목업이 아니다"…비행 시험 완료와 양산이 가져온 신뢰도


KF-21 보라매의 수출 전략 전환점은 올해 초 모든 비행 시험 평가를 완벽히 통과하면서 시작되었다. 올해 하반기부터 대한민국 공군(ROKAF)에 실전 배치 및 전력화가 진행되면서, KAI는 단순한 개념 마케팅이 아닌 입증된 실물 플랫폼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조나 자카르타는 국방 전문가 말을 인용해 "KF-21은 이제 에어쇼에 전시되는 목업(Mock-up) 모형이 아니라 한국 군의 확실한 주문을 받고 양산되는 전투기라며,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오래된 전투기 현대화 사업 시점과 완벽히 맞아떨어졌다"고 평가했다. 단순한 개발 단계의 불확실성을 털어내고, 확정된 기체 성능과 양산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동남아 고객국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결정적 비결로 꼽힌다.

인도네시아, KF-21 블록 2 16대 확보 협상…라팔·칸(KAAN)과 공중 전력 구축


인도네시아는 올해 초부터 다목적 작전 능력을 갖춘 KF-21 블록(Block) 2 버전 16대를 확보하기 위한 실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곧 한국으로부터 인수할 시제 5호기(Prototype 5)를 기반으로, 이미 도입 중인 프랑스 다소(Dassault)의 라팔(Rafale) 전투기 및 튀르키예산 칸(KAAN) 전투기(2025년 7월 주문)와 함께 인도네시아 공군(TNI AU)의 차세대 공중 타격 전력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이 보유한 고유의 국산 전투기 기술력과 양산 이행 능력, 그리고 가성비 높은 유지·보수·정비(MRO) 제공 조건은 동남아시아 방산 시장에서 KF-21 보라매가 유인 전투기 교체 사업의 독보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한국 항공 방산의 기술 정수가 담긴 보라매의 날개가 동남아 상공을 향해 힘차게 펼쳐지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